[여의도1번지] "문대통령 지지율 33.4% 최저"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성유미 앵커
■ 출연 : 현근택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민현주 전 의원
오늘의 정치권 이슈, 현근택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민현주 전 의원과 자세한 내용 분석해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의 차이가 29.5%p로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격차를 보였는데요.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국민의힘은 보궐선거가 치러진 서울과 부산을 포함한 PK에서 민주당과 10%p 이상 격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당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선거 결과나 지지율에 대해 반사이익이라는 분석이 여전한 점은 국민의힘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으로 보입니다?
특히 2030 초선의원들이 조국 전 장관 사태까지 언급하자 하루 수천 통의 비판 메시지가 쏟아졌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초선 의원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당내 갈등으로만 주목하지 말고 앞으로 무엇을 할지에 더 집중해달라고 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초선의원들 뿐만이 아닙니다. 오늘은 지난 총선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재선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대규모 모임을 갖고 재보선 참패 원인을 성찰하고 당 쇄신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다양한 그룹에서 쇄신 논의가 이어진 후 궁극적인 여당의 정책 기조는 어떤 조정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최고위원 선출 방식을 놓고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요. 결국 비상대책위가 전당대회를 통해 직접 뽑는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일각에선 전대 직접 투표 방식이라면, 이번에도 당 지도부가 친문계로 채워질 거란 시각도 있습니다?
새로 선출되는 원내대표의 역할도 중요할 텐데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새 대표 선출 전까지 당의 쇄신과 함께 당·청 관계를 재정립하는 중책을 맡아야 합니다. '윤호중 대 박완주' 2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누가 되더라도 상임위 구성까지 미칠 영향이 커 보입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102명 중 56명, 소속 의원의 절반인 초선의원들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역 정당의 한계를 극복하자는 집단성명을 내기도 했고, 당 대표나 최고위원에 출마할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당권 레이스의 '변수'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더 큰 과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인데요. 두 당의 입장이 다르기도 한데요. 생산적 논의 없이 신경전만 거듭한다면, 지난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과정처럼 피로도만 커질 거란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그런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안철수 대표를 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야권 통합론에 대해서도 "바깥을 기웃거리지 말고 자생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합당 논의 주도권과 대선까지 염두에 둔 포석인 걸까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시사하고 '서울형 거리두기' 추진과 관련해 직접 브리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당과 상견례 주제로 '부동산'을 선택하고 방역과 관련해 '맞춤형'을 제안하면서 '부동산'과 '방역' 이슈를 중심으로 야당이 정책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국무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처음으로 화상 대면하게 됩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이 거리두기나, 부동산 관련 이견을 표출할지 주목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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